[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이도현, 콤바인 경기서 은메달 획득

김영훈 기자 승인 2023.10.07 13:16 의견 0
지난6일 이도현 선수가 스포츠클라이밍 콤바인 은메달을 수상하고 기뻐하고 있다. (자료=대한산악연맹)

[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이도현(블랙야크 소속) 선수가 지난 6일 오후 샤오싱 커 차오 양산 스포츠클라이밍 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콤바인(볼더, 리드) 종목에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볼더는 4.5m 높이의 암벽에 설치된 다양한 인공 구조물을 로프 없이 4분 동안 풀어내는 경기이며, 리드 종목은 15m 높이의 암벽에 설치된 인공 구조물을 잡아 6분 동안 가장 높이 오르는 경기다.

이도현 선수는 준결승에서 볼더 4위(69.3점), 리드 2위(72점) 종합 2위(141.3점)로 결승전에 올랐으며, 결승전에서는 볼더 4위(64.6점), 리드 2위(54.1점)로 최종 2위(118.7점)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함께 출전한 천종원 선수는 준결승에서 볼더 2위(84.4점), 리드 6위(42.1점) 종합 4위(126.5점)로 결승에 올라 결승전에서는 볼더 3위(69.6점), 리드 4위(16점) 최종 4위(85.6점)로 마무리해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정식 종목으로 처음 채택된 스포츠클라이밍은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콤바인(리드, 볼더), 스피드, 스피드 릴레이 경기를 진행했으며, 콤바인 경기 방식이 기존 볼더, 리드, 스피드 합산 방식에서 볼더, 리드로 변경됐다.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스포츠클라이밍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진행되고 있다. 지난 4일 스피드 릴레이 대한민국 남·여 대표팀이 각각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또한, 7일 오전 10시부터 준결승에 진출한 여자 콤바인 선수들이 메달 사냥에 도전한다. 여자 콤바인 준결승전에는 사솔, 서채현 선수가 출전한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