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역대 9월 최고 실적을 냈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올해 9월 한 달간 신차 판매량이 6만8961대로 작년 9월 5만9465대보다 16%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7∼9월 3분기 총판매량은 20만534대로 전년 동기보다 9% 증가했다.
올 들어 3분기까지 9개월간 누적 판매량은 59만514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늘었다.
랜디 파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최고경영자는 "9월은 투싼과 싼타페 라인업이 기록적인 판매를 주도했다"며 "이에 더해 새로운 코나와 아이오닉 전기차 라인업의 판매 증가로 올해를 힘차게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