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영 개인전' JMA 서울 스페이스에서 10월2일까지 전시
김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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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30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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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전북도립미술관(관장 이애선) 서울관 인사아트센터, 전북도립미술관 JMA 서울 스페이스(인사동 길 41-1)에서 오는 10월2일까지 '안재영 개인전'이 열린다.
안재영 작가는 회화, 도예, 판화, 미디어, 영화, 글 등 다양한 형태의 작업 활동을 선보여 왔다.
입체와 평면의 영역 없이 모든 재료를 담는 시각예술가로 그의 'on trail' 시리즈 연작은 'ceramic sculpture', 'painting' 구사로 이룬 작업들이다.
이전에 보인 100-300호 대작을 벗어나, 이번엔 도자조각과 10-20호 사이즈 페인팅들을 결합해 선보인다.
광주시립미술관 윤영필 학예연구사는 "그의 사물은 그만의 독특한 평면, 입체 감각으로 다양하게 전개돼, 하나의 스타일 고착보다 글, 필름, 미술가로 재료의 영역 없는 다양성을 기반 한 융·복합적인 작업으로, 경계를 넘나들어 그 의미를 더한다"면서 "'on trail'은 오랜 시간변화가 축적된 사물과 접촉해서 일어난 흔적이다. 'on trail'이 될 만한 장소를 걷고 눈으로 매만지며, 다른 이면을 입체, 평면적으로 화면에 형상화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on trail' 시리즈는 쓰고, 찍고, 그리고 문지르며 다양한 사물과 물질 재료로, 화면에 보인 'on trail'은 재구성된다|"고 덧붙였다.
평론가 그로비에 교수는 "그의 작업은 무엇에 얽매이지 않는 정서와 다양한 재료 실험을 통해, 크고 작은 화면의 중첩을 만들어내고 있다. 그의 'on trail'은 장르의 규칙을 벗겨 내고, 안과 밖의 이미지와 메시지를 포괄했다 지우며, 작가감정이 화폭에 잘 인서트 처리된 비구상"이라고 평했다.
안 작가는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로, 대한민국미술전람회 대상, 이태리 METCO 차석,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울특별시장상 및 특선5회, 아바나국제미술제 수상, 한국문학예술상을 수상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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