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황금연휴, 대학로 연극 공연 '풍성'..볼만한 연극 3편

'너의 목소리가 들려', '핫식스', '오마이갓' 공연

김영훈 기자 승인 2023.09.28 15:59 의견 0

[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정부가 오는 10월2일을 대체공휴일로 지정하며 추석 연휴부터 개천절로 이어지는 6일간의 긴 황금연휴에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할 맞춤 나들이 코스로 볼거리와 즐길 거리 풍성한 대학로 연극이 주목을 받고 있다.

다양한 장르와 남녀노소 관객 맞춤형 공연으로 탄탄한 관객층을 보유하고 있는 대학로 공연기획사 설앤수컴퍼니는 이번 한가위를 맞아 세 편의 연극 '너의 목소리가 들려', '핫식스', '오마이갓'의 특별 추가 공연을 기획, 극장을 찾는 관객들이 즐길 수 있는 인스타 스토리 이벤트 등을 진행하며 추석-개천절 황금연휴의 다채로운 즐길 거리 마련에 힘을 보탰다.

대학로 유일의 스릴러 초능력 코미디 연극 '너의 목소리가 들려'

포스터. (자료=설앤수컴퍼니)

연극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알 수 없는 화재로 인해 사랑하는 엄마를 잃고 방화범이라는 억울한 누명을 쓴 채 교도소에 복역했다가 옛 동네로 돌아오게 된 '수지'와 우연한 사고로 다른 사람의 생각을 들을 수 있는 초능력을 갖게 된 '민준'이 수지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스릴러 초능력 코미디 장르이다.

2018년 초연부터 신선한 소재와 지루할 틈 없는 연출과 극 전개로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연극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대학로 최초의 초능력 코미디 연극 장르로 웃음뿐 아니라 가족애를 자극하는 감동 스토리로 명절 연휴 공연장을 찾는 관객에게 웃음 가득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현재 절찬리 공연 중인 12차 팀('민준' 역 배우 고영빈, 김정원, 진승욱, '수지' 역 배우 피설아, 박선영, 김하늘, 아인, '남자멀티' 역 윤계열, 박건엽, 김일강, 정성화, '여자멀티' 역 배우 배설하, 안예슬, 김예은, 조하연)은 캐릭터에 120% 녹아든 호연과 더불어 관객들과의 자연스러운 소통으로 큰 호평을 받고 있어 레전드 팀으로 불리고 있다.

연극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연휴를 맞아 한가위 당일인 29일을 제외하고, 10월3일 개천절까지 이어지는 연휴 동안 공연 회차를 증차해 총 14회차 동안 관객들과 만나게 되며 공연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 네이버, 예스24 등을 통해 온라인 사전 예매가 가능하다.

노출 없이 핫하다! 19금 섹시 코미디 연극 '핫식스'

포스터. (자료=설앤수컴퍼니)

대학로 19금 코미디 연극의 흥행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핫식스'는 매회 약 130분간의 런타임 동안 단 3인의 등장 배우로 관객을 압도하며 지치지 않는 열정과 에너지로 관객과 소통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타이틀에 걸맞은 수위 높은 장면들을 탁월하고 독창적인 연출로 표현해내며 '노출 없이도 상상력과 오감을 자극할 수 있는 공연'이라는 평을 받은 바 있다.

공연은 소개팅으로 만나 첫눈에 뜨거운 사랑에 빠졌던 준수와 지연이 연애 4년 후 결혼을 앞두게 있지만 점차 전 같지 않은 소원함을 느끼게 되고, 그런 준수의 마음을 되돌리려는 지연이를 위한 특급 과외들이 시작되며 펼쳐지는 섹시 코미디 연극이다.

남자 주인공 '준수' 역에는 이대우, 정회형, 김호준 배우, 여자 주인공 '지연' 역에는 김예지, 송다영, 김은수 배우, '멀티' 역에는 임종철, 전상혁, 김정원, 김동섭 배우가 열연을 펼치고 있으며, 오는 10월 연극 '핫식스' 16차팀 라인업 공개를 앞두고 있어 공연을 향한 관객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올봄 도토리씨어터로 극장 이전 후 더 넓어진 관객석에서 공연을 선보이는 연극 '핫식스'는 만 19세 관람 연령 제한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휴 기간 14회차 공연을 결정하며 대학로 탑티어 19금 섹시 코미디 연극으로서 흥행을 이어갈 예정이다.

입체로 즐기는 대학로 최초 좀비 공포연극 '오마이갓'

포스터. (자료=설앤수컴퍼니)

올해 4월 ‘오마이갓 전용관’으로 극장을 이전하며 새로운 시즌을 맞이한 연극 '오마이갓'은 대학로 최초 '좀비 연극'이라는 타이틀로 2017년 초연부터 높은 인기를 구가하며 공포 코미디 연극 장르의 저력을 이어오고 있다.

연극 '오마이갓'은 미스테리한 진실을 감추고 있는 오마이갓 펜션으로 초대받은 유튜버 세라와 아르바이트를 하러 오게 된 지호가 과거 사건 이후 오랜만에 다시 재회하게 되고, 그 사이 펜션 안에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사건들이 발생하며 긴장감 속에 극이 전개되는데 점점 더 옥죄어 오는 좀비 바이러스의 공포와 그 안에 숨겨진 비밀을 코미디 장르와 결합해 트렌디하게 풀어낸 시놉시스와 연출로 MZ세대를 공략한다.

한편, 지난 4월부터 함께한 연극 '오마이갓' 18차팀 캐스트 배역의 배우 전원이 재계약을 결정한 바 있다. 대학로 연극계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이번 결정은 배우와 공연 제작사인 설앤수컴퍼니의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진행됐으며, 배우 전원이 재계약을 결정함에 따라 한층 더 완성도 높고 농익은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세라' 역에 배우 피설아, 김아율, 조하연, 예윤주, 이지혜, '지호' 역에 배우 이진욱, 한석희, '멀티' 역에 박건엽, 정성화, 고영빈 배우가 배역을 맡아 선보이며, 대학로 오마이갓 전용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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