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크리제이, 사랑의달팽이에 3천만원 기부..청각장애아동 3명에 소리 선물

사랑의달팽이에 누적 2억 3600만원 기부..21명 아동 소리 찾아

김영훈 기자 승인 2023.09.27 11:45 의견 0
배우 장근석 이름으로 제작된 사랑의달팽이 팬심소리 기부증서. (자료=사랑의달팽이)

[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청각장애인을 지원하는 사랑의달팽이(회장 김민자)는 지난 23일 배우 장근석과 그의 공식 팬클럽 '크리제이'가 청각장애아동 지원을 위해 3000만원을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제11회 장근석 생일 기념 나눔 사진전'에 참여한 팬과 장근석의 나눔으로 마련됐다. 이번 나눔 사진전으로 1억4600만원이 모였고, 이 중 사랑의달팽이에 3000만원이 전달됐다.

기부금은 청각장애 아동 3명의 인공달팽이관 수술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장근석 공식 팬클럽 ‘크리제이’는 장근석의 1년을 기록하고 장근석과 팬이 하나돼 기부를 통해 선행을 이어간다는 의미로 2013년부터 11년째 사진전을 이어오고 있다.

사랑의달팽이에 전달된 누적 후원금은 2억3600만원이며, 21명의 아동이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받고 언어재활치료를 진행했다.

조영운 사랑의달팽이 사무총장은 "매년 청각장애인을 위한 나눔에 동참해 주시는 장근석 배우와 크리제이 팬클럽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장근석님과 크리제이 팬클럽 분들의 나눔으로 지금까지 21명의 아이들이 인공와우 수술로 소리를 듣고 말할 수 있게 됐다. 아이들의 삶에 다채로운 소리가 있는 삶을 선물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장근석&크리제이’는 사랑의달팽이 필란트로피 팬클럽 네트워크인 '소울-The Fan'으로 등재돼 있다. '소울-The Fan'은 고액 후원 팬클럽으로 누적 후원금이 9900만원 이상이 되면 자동으로 가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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