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최저 연 5% 소상공인 생활자금 대출 내놔
윤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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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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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지난 3월 발표한 ‘우리 상생금융 3·3 패키지’사업의 일환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저금리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는 ‘우리 사장님 생활비 대출’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우리은행 본점 (자료=우리은행)
이로써 우리은행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상생금융 패키지를 발표 6개월 만에 모두 시행하게 됐다.
이번에 출시하는 신상품은 사업장을 1년 이상 영위한 개인사업자로 연소득 4000만원 이하인 저소득 사업자 대상이며 5%대 저금리로 총 5000억원 한도로 제공한다.
대출한도는 개인별 등급에 따라 최대 2000만원, 금리는 확정금리 5.5%며 우리은행에 대출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사업자의 경우 0.5%포인트 금리 인하 우대도 적용받는다. 다만 확정금리는 최초 1년만 적용되며 기한연장 시에는 개인별 산출금리를 적용받는다. 상환방식은 1년 만기일시상환으로 월 금융비용 부담을 최소화했으며 기한연장 시에는 최초원금의 10% 상환이 필요하다. 상품은 영업점뿐만 아니라 ‘우리WON뱅킹’에서도 간편하게 신청이 가능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최근 경기침체로 인해 어려워진 개인사업자를 위해 생활자금대출을 준비했으며 앞으로도 상생금융 지원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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