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Wide+] 카카오, 사회공헌 확대..네이버, 오픈톡 고도화

김명신 기자 승인 2023.09.26 08:00 의견 0

디지털 변화가 아닌 디지털 혁명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기술과 산업의 패러다임은 하루가 다르게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업계 전반으로 새로운 기술의 소식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IT와 테크에 대한 꼭 필요한 뉴스들을 종합해 전달합니다. 바로 IT 산업의 트렌드입니다. <편집자 주>

(사진=카카오)


■ 카카오임팩트,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기술 커뮤니티’ 조성

[한국정경신문=김명신 기자] 카카오임팩트가 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소셜 임팩트를 위한 기술 커뮤니티 조성에 나선다.

카카오의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는 커뮤니티 기반 성장형 교육 플랫폼 기업인 모두의연구소와 함께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한 테크포임팩트(Tech for impact) 기술 커뮤니티 조성’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카카오임팩트가 추진하는 ‘테크포임팩트 기술 커뮤니티’는 IT 기술로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전문가와 사회 혁신 프로젝트를 연결해, 기술 기반으로 사회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우리 사회에서 소셜 임팩트가 지속될 수 있는 기술 커뮤니티 생태계의 기반을 마련하고, IT 기술로 사회 변화를 만드는 다양한 시도들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카카오임팩트는 커뮤니티 운영 노하우를 지닌 모두의연구소와 협업을 추진한다. 모두의연구소는 함께 지식을 공유하고 성장하는, 모두에게 열린 연구소를 지향하며 교육 분야로는 AI학교 아이펠, 커뮤니티 분야로는 2만여 명의 개발자가 활동 중인 연구모임 LAB, 풀잎스쿨, AI 세미나 모두팝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카카오임팩트는 다양한 소셜 임팩트 과제 및 프로젝트 발굴과 함께 이를 해결해 줄 개발 인력 모집 및 지원을 담당한다. 모두의연구소는 그간 축적해온 기술 커뮤니티 기획 및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더 많은 전문가들이 소셜 임팩트 확장을 위한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 운영을 맡는다.

현재 양사는 테크포임팩트 기술 커뮤니티의 파일럿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는 해양동물생태보전연구소의 장수진 대표, 김미연 부대표가 참여해 ‘AI 기반 돌고래 형태 분석 및 돌고래와 돌고래 서식지를 존중하는 관광 문화 만들기'를 주제로 DVA(Drone Video Analysis) LAB 기반 커뮤니티를 개설해 연구 활동 중이다.

카카오임팩트는 올 하반기 중 테크포임팩트 기술 커뮤니티를 오픈하고, 프로젝트 및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카카오임팩트는 새로운 이니셔티브(Initiative) ‘테크포임팩트'를 선언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테크포임팩트는 디지털 기술과 소셜 임팩트 영역이 만나면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더 큰 변화와 영향력이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소셜 벤처나 비영리 스타트업 등의 소셜 임팩트 조직과 기술 인력 간의 연결을 지향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 2월에는 KAIST와 협약을 맺고 사회 변화에 기여하는 인재 양성을 위한 ‘테크포임팩트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모두의연구소 김승일 대표는 “양사간 협약을 통해 본인이 가진 기술로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원하는 임팩트 연구자들의 커뮤니티가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며 “기술로 사회 변화를 이끄는 저변을 확대한다는 의미가 매우크다”고 전했다.

카카오임팩트 홍은택 이사장은 "사회 혁신가들과 기술 전문가들의 만남이 더 수월해지고, 기술을 이용해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도전들이 확대될 수 있도록 꾸준한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며, "모두의연구소와의 협업으로 소셜 임팩트 기술 커뮤니티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네이버)


■ 네이버, 라이브 투표 등 오픈톡 서비스 고도화

네이버는 '푸바오와 쌍둥이 동생들' 대표 오픈톡의 방문자가 13만 명을 돌파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는 가운데, 네이버 오픈톡에서 쌍둥이 아기 판다들의 이름을 결정하는 파이널 투표와 사육사 톡담회가 진행된다고 26일 밝혔다.

네이버와 에버랜드는 전국민적 사랑과 관심을 받는 푸바오 쌍둥이 동생들의 이름을 선정하기 위해 남녀노소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는 네이버 오픈톡과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동시에 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푸바오와 쌍둥이 동생들' 오픈톡에서 이름 후보 4개(밍바오와 랑바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 밍바오와 링바오, 링바오와 롱바오) 중 판다들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이름을 선택할 수 있고, 참여 인원과 득표율 등 실시간 투표 현황도 확인할 수 있다. 투표 기간은 10월 6일까지며, 아기 판다들이 100일을 맞이하는 시기인 10월 중순경 최종 선정된 이름이 공개된다.

또한, 푸바오 할아버지로 불리는 인기 사육사들과 실시간으로 채팅할 수 있는 톡담회도 두 차례 진행된다. 26일 오후 5시에는 강철원 사육사가, 10월 6일 오전 11시에는 송영관 사육사와 오승희 사육사가 직접 참여해 1시간 동안 판다들과의 에피소드, 비하인드 스토리, 아기 판다들의 특징과 현장 사진 등을 공개하며 사용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스포츠, 드라마, 영화, 게임 등 다양한 업계에서 가볍고 편리한 소통 창구로 네이버 오픈톡을 주목하면서, 네이버는 오픈톡 서비스 고도화와 사용자 경험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네이버는 최근 20일 공식 채널이 개설한 대표 오픈톡에서 공식참여자와 수많은 사용자가 원활히 소통할 수 있도록 ‘라이브 투표’와 ‘주요 푸시 알림’ 기능을 추가했다. ‘라이브 투표’는 공식참여자가 대규모 사용자를 대상으로 의견을 취합하거나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는 기능으로, 푸바오 대표 오픈톡이 라이브 투표 기능을 활용한 첫번째 사례다.

또한, ‘주요 푸시 알림’은 대표 오픈톡에서 공식참여자가 메시지를 보내거나 사용자가 보낸 메시지에 답장이나 표정이 달리면 네이버앱에서 푸시(PUSH) 알림을 제공하는 기능으로, 공식참여자와 사용자 간 쌍방향 소통을 지원한다.

네이버는 보다 다양한 업계에서 오픈톡을 활용하고 대화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효과적인 상호작용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형태의 오픈톡을 계속해서 실험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사용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주목하는 다양한 주제의 오픈톡을 추천하는 기능을 확대해, 새로운 콘텐츠나 트렌드를 발견하고 다른 사용자들의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차세대 커뮤니티 서비스로 오픈톡을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네이버 오픈톡 박수현 리더는 “이번 푸바오 오픈톡을 통해 네이버에서 판다를 검색하고, 이들의 콘텐츠를 시청하고, 오픈톡에서 대화하고, 라이브 투표까지 참여하는 일원화된 경험을 사용자분들께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콘텐츠와 실시간 소통을 연결하는 새로운 커뮤니티 서비스로 오픈톡을 발전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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