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K-콘텐츠 해외 인지도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한 비즈니스 행사 ‘2023 K-콘텐츠 엑스포’를 멕시코와 미국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8일부터 사흘간 미국 로스엔젤레스 빌트모어 호텔에서 ‘K-콘텐츠 엑스포 in 미국’ 개최 모습 (자료=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정경신문(나주)=최창윤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K-콘텐츠 해외 인지도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한 비즈니스 행사 ‘2023 K-콘텐츠 엑스포’를 멕시코와 미국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콘텐츠 신흥시장인 중남미권역과 세계 콘텐츠산업을 이끄는 핵심시장인 북미권역에서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 활성화 및 판로 확대를 위해 ▲멕시코 ▲미국 2개 국가에서 연이어 개최됐다.

'K-콘텐츠 엑스포 in 멕시코’는 지난 11일부터 나흘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힐튼 레포르마 호텔에서, 또 ‘K-콘텐츠 엑스포 in 미국’은 18일부터 사흘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빌트모어 호텔에서 열렸다.

특히 K-콘텐츠 엑스포 in 멕시코는 하반기 개소를 앞둔 콘진원의 ‘멕시코 해외비즈니스센터’를 기념해 개최됐다. 이를 거점으로 양국의 콘텐츠산업 교류 및 발전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행사에는 ▲CJ ENM ▲하이브 ▲KBS미디어 ▲MBC 등 총 17개의 국내 우수 영상 콘텐츠 기업이 다수 참가했다. 이들 기업은 ▲멕시코 ▲미국을 비롯 ▲아르헨티나▲칠레 ▲페루 ▲캐나다 등 주요 중남미 및 북미권역 바이어 142개사와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K-콘텐츠 해외 인지도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한 비즈니스 행사 ‘2023 K-콘텐츠 엑스포’를 멕시코와 미국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8일부터 사흘간 미국 로스엔젤레스 빌트모어 호텔에서 ‘K-콘텐츠 엑스포 in 미국’을 개최해 수출상담 모습 (자료=한국콘텐츠진흥원)

행사 기간 중 진행된 1대1 콘텐츠 수출상담회에서는 총 834건의 상담 진행, 합산 8787만 달러 규모의 상담액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그래피직스-아스트로랩(Astrolab) ▲매직영상-다이렉티비(DirecTV) ▲매직영상-슈칼로 그룹(SHCALO GROUP) ▲오로라월드-다이렉티비(DirecTV) ▲링가링-씨네버스(Cineverse) 등 총 5건의 업무협약(MOU)이 현장에서 체결되는 등 향후 더욱 다양한 K-콘텐츠가 중남미 및 북미 국가에서 소개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도 ▲한국 콘텐츠 피칭 세션 ▲현장 법률 및 해외진출 컨설팅 ▲현지 주요 기업 방문 워크숍 등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이 진행, 잠재된 해외 비즈니스 협력 관계 구축을 활발히 모색했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K-콘텐츠가 이번 행사를 통해 아메리카 대륙 전역으로 확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며 “특히 멕시코 비즈니스센터 신규 개소를 통해 양국의 콘텐츠산업 교류가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정경신문 최창윤 기자 desk0223@nate.com 최창윤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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