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김선우, 항저우 한국 첫 메달 ..근대5종 여자 개인전 2위
하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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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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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하재인 기자]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근대5종에 출전한 김선우가 여자 개인전 2위를 기록하며 한국 선수단 중 처음으로 메달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24일 김선우는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개인전에서 펜싱·수영·승마·레이저 런(육상·사격) 합계 1386점을 따내 1406점의 중국 장밍위에 이어 2위에 오르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 대한민국 선수단을 통틀어 처음 나온 메달이다.
2014 인천 대회 단체전 금메달 멤버인 김선우는 앞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한국은 지난 2010년 광저우 대회 동메달 이후 2014년 인천 대회 은메달·동메달과 2018년 자카르타 대회 은메달·동메달에 이어 4회 연속으로 아시안게임 여자 근대5종 개인전 메달리스트를 배출하게 됐다.
지난 20일 진행된 펜싱 랭킹 라운드에서 255점으로 2위였던 김선우는 대한민국 선수단 중 유일하게 정상적으로 승마를 마치며 점수 299점을 획득했다.
다만 펜싱 랭킹 라운드 최하위 2명의 맞대결부터 아래에서 차례로 올라가며 승리할 때마다 1점을 주는 보너스 라운드에서는 추가 점수를 얻지 못했다. 펜싱과 승마를 모두 마쳤을 땐 합계 554점으로 2위였다.
수영에서는 전체 4위에 해당한느 2분 13초 61을 기록해 283점이 더해지며 합계 성적에서 중국 볜위페이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중국 선수들과 경쟁을 벌인 레이저 런에서는 선두로 나서기도 했지만 중국 장밍위에게 밀려 2위가 확정됐다.
볜위페이는 1374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함께 출전한 한국 선수들은 개인 순위에서 각각 ▲김세희 11위 ▲성승민 12위 ▲장하은 1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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