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기대되는 아파트 브랜드 ‘래미안·포레나’..‘고급·프리미엄’ 이미지 우위
윤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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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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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소비자들은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아파트 브랜드로 삼성물산의 ‘래미안’과 한화 건설 부문의 ‘포레나’를 꼽았다.
부동산R114는 메트릭스리서치와 지난 1~14일 전국 소비자 3690명을 대상으로 아파트 브랜드 이미지 설문조사를 한 결과 삼성물산의 래미안이 1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어 한화 건설부문 포레나. GS건설 자이, 포스코이앤씨 더샵, 롯데건설 롯데캐슬 순이었다.
아파트 브랜드 성장성 조사는 2000년대 초반 런칭한 기존 브랜드들과 최근 5년 사이 새롭게 등장한 신규 브랜드들의 미래 성장 가치를 소비자가 직접 평가하는데 의의가 있다.
전통의 강자로 분류되는 래미안(1위→1위), 자이(2위→3위) 등은 일부 순위에 변동이 있었지만 여전히 높은 가치를 구축했고 한화포레나(3위→2위), 더샵(4위→4위) 등 비교적 새로운 브랜드가 꾸준히 도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브랜드별로 ‘고급스러운’, ‘프리미엄’, ‘믿음·신뢰’, ‘세련된’, ‘안전한’, ‘고객 지향’ 등의 이미지가 연상되는 비중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성장성 1~5위 브랜드들은 공통적으로 ‘고급스러운’ 이미지 선택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래미안’, ‘자이’, ‘롯데캐슬’ 등 오랜 기간 소비자에게 인식된 기존 브랜드들은 고급스러움과 프리미엄, 믿음·신뢰 등의 이미지 부문에서도 우위를 차지했다.
반면 새로운 브랜드에 속하는 ‘한화포레나’는 합리적, 고객지향, 차별적 등의 이미지에서 상위를 점했다.
최근 부각된 아파트 안전 이슈와 관련해서 ‘안전한’ 이미지가 상위권을 점한 브랜드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아파트 브랜드 홍보 전략에 있어서 안전에 대한 이미지를 선점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기존 브랜드들과 새롭게 태동한 신규 브랜드들 사이에서 우호적 이미지 선점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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