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추석에 부모님께 드릴 용돈은 10만~30만원”

윤성균 기자 승인 2023.09.21 09:55 의견 0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이번 추석에 부모님께 드릴 용돈은 10만~30만원이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KB국민카드(사장 이창권)가 추석을 맞아 고객 패널 ‘이지 토커’중 420여명을 대상으로 황금연휴 기간 일정, 선물 준비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21일 밝혔다.

(자료=KB국민카드)

조사결과 추석 연휴 기간 가족과 친척집에 방문 계획이 있다는 응답자는 64%, 명절음식을 준비한다는 응답자도 68%, 용돈이나 선물을 준비한다는 답변은 91%, 부모님 1명 기준 평균 용돈 금액은 10만~30만원 미만이 74%로 나타나 ‘덜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추석의 따뜻한 마음을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엿볼 수 있었다.

6일의 추석 연휴기간 계획을 묻는 설문(중복 선택 포함)에서 가족(친척집) 방문 64%, 성묘 45%, 휴식 40%, 여행 23%, 친구/연인과 만남 21%로 나타나 가족과 식사하며, 성묘, 휴식을 하겠다는 응답이 여행보다 높게 나타났다.

별도의 추석 명절 음식을 준비하는냐는 질문에는 준비한다는 응답자가 68%, 음식을 준비하는 이유로는 ‘추석 차례 상차림을 위해서’39%, ‘성묘를 가기 위해서’는 6%가 응답했다. 그 외는 차례나 성묘를 가지 않더라도 가족·친지들과 먹기 위해서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명절 음식으로 시중에 판매하는 음식을 구매하겠다 응답자는 80%, 구매할 음식의 종류는 전(58%), 떡(51%), 고기(22%), 나물(13%), 식혜 등의 음료(12%), 생선(10%) 순으로 나타났다.

시판용 명절 음식을 구매한다면 음식을 직접 보지 않고 온라인과 전화 등 비대면으로 주문할 의향이 있는 응답자(57%)가 절반 이상으로 비대면 음식주문에도 긍정적임을 알 수 있다.

추석을 맞이해 용돈이나 선물 준비 계획이 있는 응답자는 91%로 나타났다. 이 중 용돈을 준비하겠다는 응답이 78%로 선물 43%보다 높게 나타나 용돈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금이나 상품권인 용돈 준비는 여성보다 남성이, 연령대는 50대의 응답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선물을 준비하겠다는 응답자는 여성 비중이 더 높으며 40대 응답 비중이 높게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용돈 금액대별 설문 결과를 보면, 부모님 1명에게 용돈(현금·상품권)을 드리려고 하는 비용이 10만원 미만으로 응답한 고객은 7%, 10만~30만원 미만 74%, 30만~50만원 미만 15%, 50만원 이상 4%였다.

내가 받고 싶은 용돈 금액에 대한 질문에는 10만원 미만으로 응답한 고객은 25%, 10만~30만원 미만 63%, 30만~50만원 미만 8%, 50만원 이상 4%로 응답했다. 추석 명절에 내가 용돈으로 받고 싶은 금액보다 부모님께 용돈을 더 많이 드리고 싶은 마음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보여진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