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 항공기 복합소재 수리 과정 운영

국토부 인가, 복합재 전문 교육기관

김선근 기자 승인 2023.09.20 16:25 의견 0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가 항공기 복합소재 수리 과정에 대한 실습 준비를 하고 있다.(자료=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

[한국정경신문(인천)=김선근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학장 김두경)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5일 동안 해군 항공사령부 항공정비사들을 대상으로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훈련기관(ATO, Aviation Training Organization) 교육과정으로 인가받은 항공기 복합소재 수리(Composite Repair) 과정을 운영했다고 20일 밝혔다.

해군 정비사들의 항공기 복합재 부품에 대한 정비와 수리 기술 향상에 이바지하려는 목적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교육과정은 복합재 수리 이론과 실습, 복합재 부품 설계 및 품질에 대한 기본 지식, 복합재 부품 본딩 및 후공정 실습 그리고 복합재 부품 수리 매뉴얼에 따른 복합재 검사와 수리 절차에 대한 이론 및 실습 교육 등 총 30시간이 진행됐다.

김두경 남인천캠퍼스 학장은 “남인천캠퍼스는 항공MRO과의 항공기 복합재 관련 교육 장비와 시설을 활용한 복합재 부품 제작과 수리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국내 항공기 복합재 정비(MRO)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남인천캠퍼스 항공MRO과는 4차 산업혁명 대비 항공정비(MRO)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하이테크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항공·우주·발사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복합재 제작 및 수리 교육과 더불어 부품 설계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항공MRO과는 앞으로 복합재 제작 및 수리 과정 운영을 통해 항공사뿐 아니라 항공MRO업체, 개인용 항공기(PAV) 업체와 복합재 부품 개발 업체에 대한 취업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는 지난 2007년부터 재직자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2014년부터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로 선정돼 올해 10년차에 접어들었고 인천과 인근 경기지역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재직자 일학습병행 제도를 활용해 기업의 기술력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