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美조지아공대와 혁신기술·인재확보 나서..미래 모빌리티 협업 MOU

이정화 기자 승인 2023.09.20 14:51 의견 0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조지아공대와 함께 배터리와 수소 에너지, 소프트웨어 등 미래 모빌리티 관련 산학협력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조지아공대와 '미래 모빌리티 협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장재훈 현대차 사장,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장, 김용화 현대차·기아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 앙헬 카브레라 조지아공대 총장, 소니 퍼듀 조지아주 공립대학협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과 조지아공대는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구현을 위해 미래 기술 산학협력과 우수 인재 발굴, 인재 육성을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다각적으로 협업할 방침이다.

또 배터리와 수소 에너지, 소프트웨어, 운전자 지원시스템(ADAS) 등 연구개발 과제를 선정해 조지아공대 교수진과 현대차그룹 미국기술연구소(HATCI), 남양연구소가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조지아공대 학생들에게도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원생 대상 연구 프로그램 후원과 현대차그룹 하계 인턴십 운영, 졸업 프로젝트 협업 및 후원, 조지아공대 주관 취업설명회 참여 등을 통해 우수 인재 연계 채용도 이어간다.

또 북미 지역에서 근무하는 현대차그룹 직원들이 조지아공대에서 생산기술 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리더십 교육 프로그램 등을 받도록 한다.

장재훈 사장은 "현대차그룹은 모든 인류가 이동의 자유를 즐기며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미래를 만드는 데 막중한 사명감을 느끼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모빌리티와 수소 경제, 인력 개발,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분야의 미래를 조지아공대와 함께 그려나갈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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