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다음달 파리서 CEO세미나..부산엑스포 유치 기여

이정화 기자 승인 2023.09.20 14:18 의견 0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SK그룹이 'CEO(최고경영자) 세미나'를 프랑스 파리에서 열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에 힘을 더한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SK는 올해 CEO 세미나를 다음 달 16∼18일 파리에서 진행한다.

최태원 회장과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각 계열사 CEO 등 주요 경영진 30여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그룹 화두인 '딥 체인지'(근본적 혁신) 실천을 가속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유연근무제 도입 등 업무 방식 혁신과 구성원들의 미래 역량 확보, 평가·보상 등에 관한 후속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오는 11월 28일 2030 엑스포 개최지 선정 투표를 앞두고 그룹 역량을 총동원해 부산의 개최지 선정에 기여한다는 뜻도 있다. 파리에는 국제박람회기구(BIE) 본부가 위치하며 파리에 주재하는 각국 대사들이 엑스포 개최지 투표권을 행사한다.

SK 관계자는 "SK의 글로벌 역량을 모아 부산엑스포 유치에 기여할 수 있도록 CEO 세미나의 파리 개최를 준비 중"이라며 "딥 체인지를 가속할 방안들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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