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업&다운]문화시설 거리 둔 단지..봉천동 재개발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
25일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 분양
봉천동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지에 위치
대형 상권 등은 1km 이상 떨어진 거리
하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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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0 13:01 | 최종 수정 2023.09.2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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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하재인 기자] 대형 상권 등의 문화시설과 거리가 있는 봉천동 재개발 사업지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이 오는 25일부터 청약을 실시한다.
2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이 오는 25일부터 분양된다. 해당 단지는 서울특별시 관악구 봉천동 산101번지 일대에 위치한다.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은 지하 3층부터 지상 28층에 9개동으로 구성된다. 총 997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58㎡~59㎡ 101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로 ▲58㎡A 2가구 ▲58㎡B 17가구 ▲59㎡A 1가구 ▲59㎡B 43가구 ▲59㎡C 38가구가 공급된다.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12개월 이상이고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서울과 수도권(경기도·인천광역시) 거주자면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을 할 수 있다. 가점제 40%와 추첨제 60%가 적용된다. 재당첨 제한과 실거주 의무는 없다. 전매제한 기간은 1년이다.
당첨자는 다음달 10일에 발표된다. 정당계약일은 다음달 21일부터 23일까지다. 오는 2025년 2월 입주 예정이다.
■ 강점 UP : 9000여가구 신흥 주거타운 개발지에 위치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이 들어서는 봉천동 일대에서는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 단지로부터 반경 500m 내에는 봉천 제4-1-3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855가구가 조성된다. 여기에 이미 입주가 완료된 단지들이 더해져 약 9000가구의 신흥 주거타운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향후 신규 인프라 형성을 기대할 수도 있다.
단지로부터 반경 500m 내에는 서부선 경전철 전철역이 개통될 예정이다. 해당 노선은 6호선 새절역부터 2호선 서울대입구역까지 15.8km를 잇는다. 전철역이 개통되면 지하철 1·2·6·7·9호선과 환승이 가능해진다. 미래에 역세권 단지로서 서울 전역 이동이 용이해질 수 있다.
학군도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거리에 있다. 초, 중, 고는 정부 걸어서 5분 내에 도착할 수 있는 반경 500m 내에 위치한다. 초등학교의 경우 10m 이상의 도로를 건너지 않고 학교에 도착할 수 있다. 등하교시 교통 안전 등의 문제로 불편을 겪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 약점 DOWN : 대형 상권 등 문화시설과 1km 이상 떨어진 거리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은 대형 상권과 병원 등의 문화시설들과는 1km 이상 떨어진 거리에 위치한다. 롯데백화점과 이마트 등의 대형 상가는 각각 약 2km와 3km 떨어져 있다. 대중교통으로 이동할 경우 도착하는데 30여분의 시간이 필요하다. 보라매병원과 중앙대학교병원과 같은 대형 병원도 대중교통을 통해 도착하는데 약 30분이 걸리는 약 3km 떨어진 위치에 있다.
입주 직후 전철을 통한 이동도 쉽지 않다. 봉천역과 숭실대입구역은 단지로부터 1km 이상 떨어진 곳에 있다. 걸어서 도착하는데 약 30분의 시간이 소요되는 거리다. 여기에 아파트 주변 지형이 경사져 있기에 도보 이동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서부선 경전철도 오는 2029년 준공 예정이기에 입주 후 약 4년간은 전철 이용이 쉽지 않을 수 있다.
분양가격도 주변의 기존 아파트와 비교하면 낮지 않은 수준이다.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 전용면적 59㎡ 분양가는 8억7200만원에서 9억610만원대에 형성됐다. 전용면적 59㎡ 기준 발코니 확장비는 2090만원에서 2200만원대다. 확장비를 더하면 분양가는 8억9000만원대에서 9억2000만원대가 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주변 아파트 전용면적 59㎡ 이번달 거래가는 6억9000만원이었다.
근처 부동산 업계에서는 청약 흥행에 긍정적인 전망을 보인다. 봉천동과 인접 지역의 재개발과 서부선 개통을 통한 역세권 예정 단지라는 미래 가치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현재 상태로는 사업성이 좋지는 않지만 나중에 주변 지역 신축 아파트가 완공되고 경전철이 들어서면 가격이 확실하게 오른다”라며 “실제 청약을 넣고 계약도 하겠다는 문의도 많아 분위기가 좋은 상태다. 분양되는 수도 적어서 완판은 어렵지 않을 거다”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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