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폰 갤럭시 지문인식 오류 "내주초 업데이트"..카드사 "다른 인증 권고"

이혜선 기자 승인 2019.10.19 20:26 | 최종 수정 2019.10.19 22:21 의견 0
신한카드의 삼성전자 지문인식 센서 오작동 관련 공지. (자료=신한카드 홈페이지)

[한국정경신문=이혜선 기자] 삼성전자의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지문인식 오류가 발생하자 카드사들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 삼성, KB국민, 롯데, 우리, 하나카드 등 카드사들은 각사 홈페이지를 통해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지문인식 센서 오작동 소식을 알리며 이용에 주의하라는 공지를 올렸다. 카드사들은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지문 인증을 끄고 다른 인증방식을 이용하라고 권고했다.

전날 삼성전자는 "혹시 발생할 수 있는 지문인식 오류 방지를 위해 전면부 실리콘 커버를 제거한 후 신규 지문을 등록하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전까지는 전면커버를 사용하지 말라"고 공지한 바 있다. 삼성전자에서는 현재 오작동 원인을 파악하고 있으며 다음주 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삼성전자 갤럭시S10과 갤럭시노트10에서는 전면부 실리콘 커버를 씌우면 사전에 등록한 지문이 아닌 다른 지문을 사용해도 잠금이 풀리는 오류가 확인됐다. 삼성전자는 지문 인식률을 높이기 위해 업데이트한 소프트웨어에서 오류가 났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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