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2023 사회적경제 박람회' 23일 개최..강남역에서 MZ 공략
김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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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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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강남스퀘어(강남역 11번 출구 앞)에서 '2023 강남구 사회적경제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사회적경제 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사회 문제 해결에 공헌하면서 경제활동을 하는 기업으로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을 포함한다. 강남구에는 지난 8월1일 기준으로 총 455개사가 있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사회적경제 기업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이들의 우수한 제품을 홍보·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박람회는 총 30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강남구 사회적경제육성·지원센터 등 5개사가 함께 선보이는 '홍보관', 액세서리, 알파카 인형, 캔들, 디퓨저, 스카프, 꽃 등 우수한 물품을 판매하는 20개의 '판매부스', 생애설계, 타로, 꽃놀이 테라피, 천연 오일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5개 '체험부스'를 만날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유동 인구가 많은 강남대로에서 젊은 세대를 집중 공략하는 마케팅을 펼친다. 귀여운 캐릭터를 활용해 숏폼 홍보영상을 제작하고, 강남역 일대에 설치된 18개의 미디어폴에 송출해 젊은층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계획이다.
MZ세대의 눈길을 사로잡을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이 플래시 몹과 댄스 공연을 선보인다. 인생 네컷 포토부스, 사회적경제 관련 퀴즈 이벤트, 주사위를 던져 'YES' 또는 '강남'이 나오면 경품을 받는 주사위 이벤트를 진행한다.
본행사와 연계해 지난 4일에는 네이버 쇼핑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했다. 강남구 유일의 마을기업인 바른먹거리학교 주식회사가 수제 강정, 과일청 등을 방송해 6000뷰의 홍보 효과를 냈다.
조성명 구청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사회적경제 기업의 제품을 알리고 판로 개척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다양한 사회적 문제에 관심을 갖고 일하고 있는 관내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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