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 매장서 키오스크로 인당 1만7000원어치 주문한다..버거킹 만족도 높아
하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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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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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하재인 기자] 한국소비자원이 햄버거 프랜차이즈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를 통해 조사한 결과 소비자 1인당 평균 주문액이 1만7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들의 햄버거 프랜차이즈 이용 시 1인당 평균 주문액은 1만7000원이다. 해당 결과는 지난 1월 이후 ▲노브랜드 버거 ▲롯데리아 ▲맘스터치 ▲맥도날드 ▲버거킹 ▲KFC의 6개 프랜차이즈 업체를 이용한 소비자 18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나왔다.
이번 조사에서 1만원 미만 주문 비중은 47%였다. 지난 2017년 조사의 56.7% 대비 9.3%포인트 줄은 수치다.
같은 기간 2만원 이상 주문 비중은 3%에서 8.1%로 5.1%포인트 늘었다. 1만~2만원 주문 비중도 40.3%에서 44.9%로 4.6%포인트 증가했다.
매장을 이용하는 비중은 41.5%였다. 포장과 배달 등으로 매장 외 다른 장소를 이용하는 비중은 58.5%로 집계됐다.
주문 방법 비중은 각각 ▲키오스크 63% ▲전문 배달앱 15% ▲자체 배달앱 10.8% ▲매작 직원에게 직접 주문 10.1% 순이었다.
햄버거 프랜차이즈 이용 시 불만을 경험했다고 답한 소비자 169명 중 키오스크 오류 등에 따른 문제 비율은 36.7%였다.
사업자별 종합 만족도는 버거킹이 3.81점으로 가장 높았다. 점수가 가장 낮은 롯데리아는 3.63점을 받았다.
메뉴의 품질·가격·매장 접근성 등을 평가한 서비스 상품 만족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건 3.86점의 노브랜드 버거였다.
상품 만족도에서는 주문과정에 대한 점수가 3.96점을 기록했다. 매장접급성과 가격은 각각 3.63점과 3.65점으로 주문과정에 비해 낮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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