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가치, 연말 갈수록 강세 전망.."4분기 1210∼1358원 예상"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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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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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인텔리전스(BI)의 스티븐 추 전략가가 4분기 원/달러 환율 전망치로 1210∼1358원을 제시했다.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원화가 연말로 갈수록 강세를 보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0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블룸버그 산하 연구기관인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I)의 스티븐 추 전략가는 4분기 원/달러 환율 전망치로 1210∼1358원을 제시했다.
BI의 원/달러 환율 전망은 2분기 1240∼1400원이었고 3분기 1257∼1358원이었는데 4분기에는 전망치 하단을 더욱 낮춘 것이다.
스티븐 추는 "지난해 4분기 미국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 덕분에 원화 가치가 달러 대비 오른 것은 물론 아시아 지역 통화 가운데 가장 선방했다"면서 원화 강세론자들이 올해 4분기에도 비슷한 흐름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시 전 세계 기술주 주가가 오르는 경향이 있다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국 테크기업들로 글로벌 자금이 유입될 수 있는 점도 원화 강세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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