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제12회 서울충무로영화제(CFFS)'10월27일~11월1일 6일간 개최
한국 영화의 메카 충무로에서 열리는 '뉴레트로 시네마 페스티벌'
김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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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30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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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사장 조세현)와 한국영화인총연합회(회장 양윤호)가 주최·주관하고 서울시, 서울시 중구, 한국영상자료원이 후원하는 '2023 제12회 서울충무로영화제(CFFS)'가 개최 일정과 함께 티저 포스터를 30일 공개했다.
한국 영화 메카인 충무로의 영화적 상징성을 기반으로 2007년부터 서울시 중구청이 영화인과 함께 개최해 온 서울충무로영화제는 '발견·복원·창조'라는 모토로 비경쟁 영화제로 시작해 올해 12회째를 맞는다.
이번 영화제는 처음 개최 목적을 되새기며 정체성을 되찾기 위해 '뉴레트로 시네마 페스티벌(New-Retro Cinema Festival)'을 콘셉트로 기획됐다. 한국 영화 르네상스의 시작과 중흥기를 열었던 충무로의 영화 역사를 발굴하고 동시대 영화의 미래를 여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영화제 콘셉트와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 또한 눈길을 끈다. 빨간색 커튼 사이로 보이는 충무로의 모습은 영화제에 대한 기대감과 설렘을 자아내며, 커튼이 완전히 열리면서 등장하게 될 풍경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여기서 충무로는 단순한 지명이 아닌 극장과 축제, 그리고 영화 자체를 상징한다. 길 위에 펼쳐진 레드카펫은 한국 영화의 메카인 충무로가 제12회 서울충무로영화제로 다시 한번 화려하게 복귀했음을 알리고 있다.
영화제는 오는 10월27일부터 11월1일까지 6일간 개최된다.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진행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충무아트센터와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오프라인 상영 및 부대행사를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영화제 기간 충무로 일대에서는 '찾아가는 영화관'을 비롯해 관객·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채워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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