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디스플레이 '맞짱'..삼성 '멀티스크린' vs LG '초대형 대시보드'
최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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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6 15:28 | 최종 수정 2023.08.2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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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최경환 기자]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16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K-디스플레이 2023'에서 미래자동차 디스플레이를 선보이는 등 기술력 경쟁을 벌인다.
삼성은 연초 'CES 2023'에서 첫선을 보인 미래 자동차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솔루션 '뉴 디지털 콕핏'을 전시한다. 디지털화한 미래 자동차 내부 공간에 맞춰 35형과 15.6형 멀티 스크린 솔루션을 선보인다.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에서 올해의 디스플레이 상을 받고, 글로벌 색채 전문 기업 팬톤으로부터도 우수한 색 표현력을 인정받은 QD-OLED 제품도 전시한다.
또 이색 실험으로 삼성 OLED의 방수성, 가벼움, 내구성을 경험할 수 있는 '닥터 OLED의 이상한 실험실'을 열어 관람객에게 신선한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한다.
LG디스플레이는 모빌리티 부스에서 계기판, 센터페시아, 뒷좌석 등 차량 내 곳곳에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자율주행 콘셉트카를 선보인다.
대시보드를 가로지르는 34인치 초대형 P-OLED는 계기판과 네비게이션 등 다양한 정보를 선명하게 제공해 주행 편의성을 높인다.
토털 솔루션 부스에서는 초대형, 중소형, 초소형을 아우르는 OLED 라인업과 하이엔드 액정표시장치(LCD) 등을 전시한다.
OLED TV 패널은 현존 최대 크기인 97인치부터 42인치까지 한 자리에 모았다. 또 중소형 폴더블 OLED, 0.42인치 초소형 OLEDoS 등을 선보인다.
스타벅스와 협업한 투명 OLED 매장용 콘셉트도 선보인다. 판매원과 고객 사이에 설치된 투명 OLED를 통해 제품 설명과 프로모션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올해로 22회째인 'K-디스플레이'는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디스플레이 산업 전시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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