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세아베스틸지주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2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이 기간 매출이 1조1079억원으로 3.9% 줄고 순이익은 474억원으로 18.6% 감소했다고 3일 밝혔다.
세아베스틸지주 관계자는 "기계와 건설 등 수요 산업 전반에서 성장이 둔화하면서 매출이 소폭 하락했지만 6개 분기 연속 1조원대 매출을 달성하면서 안정적인 매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제조업 침체 및 교역 감소로 수요 산업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분위기라 주요 제품에 대한 수요 약세가 전망된다"며 "고부가 가치 제품 중심의 영업을 강화하고 전기차, 해상 풍력, 항공 우주, 원자력, 수소 등 미래 수요 산업의 비중 확대를 동반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