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가 메타버스 블록 게임을 활용한 ‘마인크래프트 미래고속도로 만들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사진은 ‘마인크래프트 미래고속도로 만들기 공모전’ 포스터. (자료=한국도로공사)
[한국정경신문=하재인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블록 게임 마인크래프트를 활용한 미래고속도로 만들기 공모전을 개최하며 고속도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한다.
한국도로공사는 게임운영사 마이크로소프트·Xbox와 함께 ‘마인크래프트 미래고속도로 만들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마인크래프트는 지난 2011년 출시돼 현재까지 2억 장 이상 판매된 메타버스 블록 게임이다. 가상공간에서 건축과 채집 등을 통해 자신만의 공간을 연출하거나 제작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은 현재와 미래의 고속도로 발전 모습에 대한 대국민 관심 제고를 위해 기획됐다.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5인 이내 팀 단위로 참여 가능하다.
24일부터 오는 9월 10일까지 작품소개 영상·주요장면 스크린샷·신청서를 공모전 홈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은 심사를 통해 ▲대상 1건(한국도로공사 사장표창 및 상금 600만원) ▲금상 2건(한국도로공사 사장표창 및 400만원) ▲은상 3건(100만원) ▲동상 6건(50만원)으로 나눠진다.
수상작은 오는 9월 27일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한국도로공사는 수상작을 활용해 오는 10월 한 달 동안 경북 김천 본사 사옥에서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회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Xbox가 지원하는 메타버스·VR체험과 경품행사 등의 이벤트가 진행된다. 지역 초등학생 견학 프로그램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참여해 메타버스라는 무한한 공간에서 미래의 최첨단 고속도로를 마음껏 상상하고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공모전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