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영국서 5년 만에 상반기 최다판매 기록..4만6351대 신차 등록

김준혁 기자 승인 2023.07.14 10:16 | 최종 수정 2023.07.14 10:17 의견 0
영국에서 공개된 아이오닉 5 N (자료=현대차)

[한국정경신문=김준혁 기자] 현대차가 올해 상반기 영국에서 5년 만에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현대차 영국법인은 올해 상반기 영국 내 현대차 신차 등록 대수가 4만635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3%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상반기 기준 2018년 이후 최다 판매량이다.

시장 점유율은 4.88%로, 전체 브랜드 중 8위였다.

친환경차 선진시장인 영국에서 전기차(EV)와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등 다양한 친환경차 제품을 선보인 것이 이러한 성과로 이어졌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현대차는 영국에서 상반기 기준 2021년 1만4505대, 2022년 2만1474대, 올해 2만2821대의 친환경차를 판매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친환경차 판매 순위에서 4위에 올랐다.

특히 전기차는 영국 판매량을 견인하는 한 축으로서 자리 잡고 있다.

올해 상반기 영국에서 현대차 전기차는 총 7276대 판매됐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판매량(6891대)을 뛰어넘는 수치다.

현대차의 전기차 판매는 아이오닉5가 본격적으로 판매된 2021년부터 급증했다.

2020년 6988대였던 전기차 판매량은 2021년 1만2565대로, 2022년 1만4449대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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