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7단지, 재건축 속도..재건축준비위원회 신통기획 패스트트랙 제출
하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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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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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하재인 기자] 목동 7단지 재건축준비위원회가 양천구청에 신속통합기획 패스트트랙으로 정비계획 입안 제안 접수를 신청해 재건축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목동 7단지 재건축준비위원회는 양천구청에 신속통합기획 패스트트랙으로 정비계획 입안 제안 접수를 신청한다고 29일 밝혔다.
신통기획 패스트트랙에서는 지구단위계획 등으로 지정된 재건축 구역에서 해당 계획에 맞춰 계획을 수립한다. 이후 시의 자문을 받아 심의를 올리는 절차로 진행된다. 해당 과정에서 기획설계 용역 발주 없는 자문을 통해 계획수립 기간이 단축될 수 있다.
신통기획 패스트트랙을 신청하려면 전체 토지 소유자 30%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정비계획 입안 신청 동의율도 60% 이상이어야 한다. 목동 7단지는 토지 소유자 동의율과 정비계획 입안 신청 동의율이 각각 55.8%와 68.4%를 기록해 기준을 만족했다.
목동 7단지는 서울 양천구 목동로 212, 186 일대에 위치한다. 지난 1988년도에 34개동 2550가구 규모로 준공됐다. 이번 정비 계획에서는 구역면적 22만9578.9㎡에 지상 49층 4339가구로 조성될 예정이다. 현재의 제3종일반주거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종상향하는 계획도 포함됐다.
목동 7단지가 포함된 목동신시가지는 지난 1988년 목동과 신정동에 걸쳐 14개 단지에 2만6629가구 규모 택지개발지구로 조성됐다. 지난해 말 서울시는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 436만8463㎡ 일대를 5만3000여 가구 규모로 조성하는 목동지구 택지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안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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