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2분기 예상 영업익 전분기比 81%↑..철강 가격 개선 효과

이정화 기자 승인 2023.06.08 15:46 의견 0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올해 2분기 철강 가격 개선 효과에 힘입어 호실적을 거둘 전망이다.

현대차증권은 8일 포스코홀딩스의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1조27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81% 늘 것이라고 분석했다.

비상장 철강 자회사인 포스코의 영업이익이 7596억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202% 급증해 실적 증가를 견인할 것이란 관측이다.

박현욱 연구원은 "포스코 실적 반등의 배경은 판매량 증가와 철강 가격 개선"이라며 "철강 판매량은 지난해 4분기 754만톤에서 올해 1분기 816만톤, 2분기에는 845만톤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1분기 글로벌 철강 가격 상승은 2분기 판가 인상으로 이어지고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수출 가격 인상 효과도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중국의 철강 감산 등으로 철강 시황이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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