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직원 수 1년 새 1만4000명↑..82개 그룹 4만3000명 증가

이정화 기자 승인 2023.06.08 15:34 의견 0
2021년 대비 2022년 기준 82개 대기업 집단별 고용 증가 상위 10위권 그래프. (자료=한국CXO연구소)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현대차그룹의 직원 수가 1년 새 1만4000명 가까이 뛰었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올해 지정한 82개 대기업 집단의 공시를 바탕으로 한 고용 현황 분석 결과를 8일 발표했다.

82개 대기업 집단 내 국내 계열사 3076곳의 직원 수는 지난 2021년 말 171만9410명에서 작년 말 176만2391명으로 4만2981명(2.5%) 증가했다.

고용 인원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현대차그룹이다. 직원 수는 같은 기간 17만4952명에서 18만8891명으로 1만3939명 늘었다.

이어 삼성 직원 수가 26만6854명에서 27만4002명으로 7148명 늘었다. SK는 11만7438명에서 12만4499명으로 7061명, CJ는 5만2931명에서 5만8347명으로 5416명 각각 증가했다.

2021년 대비 2022년 고용 증가율로 보면 KG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를 품은 KG그룹이 1위를 거머쥐었다. KG그룹의 직원 수는 6706명에서 1만1056명으로 66.4%의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쿠팡은 직원이 7만2763명에서 5만2551명으로 2만212명 줄었다. ▲LG(2016명↓) ▲효성(1959명↓) ▲GS(1345명↓) 등도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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