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직무능력향상 교육 실시

미래 자동차산업으로 전환을 위한 선제적 대응

김선근 기자 승인 2023.06.07 13:10 의견 0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 ㈜태운기업 현장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전기자동차 사업전환을 위한 직무능력향상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자료=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

[한국정경신문(인천)=김선근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학장 직무대리 이용성)가 지난 1일부터 ㈜태운기업 현장근로자들의 전기자동차 사업전환을 위한 직무능력향상 교육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위아 생산부문 사내 협력사인 ㈜태운기업은 기아자동차 샤시모듈을 생산하는 알찬 강소기업으로 자동차산업의 변화에 따라 전기자동차 공정으로의 변모를 준비하고 있다.

이에 공정 재설계를 통한 현장의 개선과 함께 현장근로자들이 전기자동차에 대한 사전지식을 습득하도록 함으로써 본격 생산에 앞서 선제적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4차산업과 모빌리티산업 전환이라는 주제로 올 연말까지 총 3개 모듈로 구성해 운영되고 있으며 주된 업무인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생산에서 전기자동차의 세부적인 구조 및 원리와 미래 모빌리티산업의 변화에 대해 배움으로써 단기적으로는 변경된 공정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지식을 습득하고 장기적으로는 산업변화를 미리 인식하고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또한 이번 교육은 사업주가 교육비를 일부 부담하는 기존 위탁방식이 아니라 위기산업이나 산업전환기업을 위한 정부지원사업의 일환인 장기유급휴가훈련 제도를 활용해 교육비 뿐만 아니라 인건비까지 지원을 받을수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 산학협력처장 손태일 교수는“격변하는 대내외 상황속에서 중소기업이 겪는 어려움은 더욱더 클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태운기업은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경영진의 장기적인 안목으로 현장직원들이 산업전환에 빠른 적응으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점은 아주 높게 평가드린다”며 “교육과정을 운영함에 있어 우리 대학은 양질의 커리큘럼과 최상의 컨디션을 갖춘 인프라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는 국책 특수대학으로 기계, 용접, 자동차, 표면처리, 항공 등 다양한 직종의 교육생을 매년 모집해 양성하고 있으며 재직자들에게도 직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지역 내 기술교육 메카의 자리를 든든히 지키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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