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인프라 갖춘 단지, 인기 상승 중..매매가 지역 평균보다 높아

하재인 기자 승인 2023.06.07 11:12 의견 1
주거지의 생활 인프라가 갖춰진 단지들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은 ‘둔산 자이 아이파크’ 투시도. (자료=GS건설·HDC현대산업개발)

[한국정경신문=하재인 기자] 생활 인프라가 갖춰진 아파트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전용면적 84㎡T2 평균 매매 가격은 3.3㎡당 1억306만원을 기록했다. 서초구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인 7455만원보다 2800만원 이상 높은 수치다. 반포동은 교통시설과 생활 인프라가 갖춰진 메인 주거 지역으로 평가 받는다.

대전광역시 둔산동에 위치한 ‘크로바’의 지난 4월 전용면적 114㎡ 평균 매매 가격도 3.3㎡당 3477만원이었다. 같은 기간 대전광역시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크로바’ 시세의 약 38.6% 수준인 1343만원이었다. 둔산동에는 교통시설과 쇼핑시설이 형성돼 있다.

지난 2월 분양한 충청북도 청주시 ‘복대자이더스카이’의 청약경쟁률은 355가구 공급에 2887명이 지원한 8.13:1이었다. 단지가 위치한 흥덕구 복대동에는 백화점과 같은 생활 인프라가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역 내 메인 주거지역으로 주목받는 곳들은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대기 수요가 풍부하고 부촌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다”며 “수요가 꾸준한 만큼 단지의 가치도 높고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어서 분양 시장에서도 인기가 높다”고 전했다.

이번달에도 생활 인프라가 갖춰진 주거지에서 단지들이 분양될 예정이다.

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은 대전광역시 서구 탄방동에 ‘둔산 자이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해당 단지는 지하 2층부터 지상 42층에 12개동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59㎡~145㎡에 1974가구 규모다. 1353가구를 일반분양하고 홍보관은 대전 서구 탄방동 731에 위치한다. 둔산 자이 아이파크 주변에는 교육시설·백화점 등 생활 인프라가 위치한다.

GS건설은 서구 옛 호남대 쌍촌개퍼스 부지에서 ‘상무센트럴자이’를 분양 중이다. 해당 단지는 지하 3층부터 지상 30층에 14개동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84㎡~247㎡에 903가구 규모다. 상무센트럴자이는 대형 쇼핑시설에 인접해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강원도 춘천시 삼천동에 ‘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해당 단지는 지하 3층부터 지상 32층에 7개동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69㎡~138㎡에 874가구 규모다. 편의시설·병원·교육시설과 같은 인프라가 갖춰진 지역에 들어올 예정이다.

제일건설은 평택시 가재지구 공동 2블록에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을 분양한다. 해당 단지는 지하 2층부터 지상 29층에 12개동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84㎡와 103㎡에 1152가구 규모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도보권에 위치한 주거지에 조성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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