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업&다운] 아산신도시 입지 '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학군은 차도 건너 위치
12일 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 787가구 분양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아산신도시라는 입지
교육시설은 4차선 도로 건너야 이용할 수 있어
하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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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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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하재인 기자] 아산신도시에 들어오는 '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이 오는 12일 부터 청약을 시작한다.
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은 오는 12일부터 특별공급 청약을 실시한다. 해당 단지는 충남 아산시 배방읍 세교리 1600에 위치한다.
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은 지하 2층부터 지상 29층에 8개동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74㎡~114㎡에 787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 ▲74㎡A 58가구 ▲74㎡B 63가구 ▲84㎡A 242가구 ▲84㎡B 254가구 ▲96㎡A 83가구 ▲96㎡B 28가구 ▲96㎡C 56가구 ▲114㎡ 3가구가 공급된다.
당첨자는 오는 20일에 발표한다.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는 정당계약 기간이다. 입주 예정일은 오는 2026년 2월이다.
단지가 조성되는 아산탕정지구는 비수도권 공공택지로 전매제한 기간이 1년이다.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에 ▲충청남도 ▲세종특별자치시 ▲대전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해당 지구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는다.
■ 강점 UP : 예상보다 저렴한 가격..분양가상한제 적용 아산신도시 입지
분양가가 공개 전 예상보다 낮다는 점은 강점이다. 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 전용면적 84㎡A 분양 최고가는 4억4200만원이다. 지난해 10월 분양한 인근 공공분양주택인 ‘e편한세상 탕정 퍼스트드림’ 전용면적 84㎡A 분양 최고가는 4억3080만원이었다.
단지가 들어오는 아산신도시에는 산업단지 개발 호재가 있다. 아파트로부터 8km 내에 있는 아산디스플레이 1단지에는 삼성디스플레이 등 기업들이 입주한 상태다. ▲아산디스플레이 2단지 ▲탕정 일반산업단지 ▲아산 탕정테크노 일반산업단지 1·2공구 ▲R&D집적지구도 인근에 개발될 예정이다.
천안역과 아산역을 통한 서울 접근도 용이하다. 전철역이 근처에 위치하진 않지만 버스정류소는 단지로부터 약 500m 내외에 있어 걸어서 이동 가능하다.
■ 약점 DOWN : 향후 학교 위치 문제 여지..교육시설, 도로 건너 위치
입주 이후 학교 위치 문제로 불편이 생길 수도 있다. 단지 인근 교육시설들이 차도 건너에 위치하기 때문이다. 초등학교를 가기 위해서는 4차선 도로를 건너야 한다.
여기에 단지에 들어오는 초등학생들은 오는 2026년 3월 개교하는 ‘(가칭)아산애현초등학교’에 배치될 예정이다. 상대적으로 세교초등학교가 더 가깝기에 일부 입주민들은 불만을 가질 수도 있다. 하지만 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 모집공고문에 따르면 학교 배치와 관련해서는 계약 후 민원을 제기할 수 없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예상보다 낮은 분양가에 12일 청약이 미분양 없이 흥행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인근 공인중개소에서는 “가격대가 생각보다 비싸지 않은데다 일반분양이라 유주택자들이 몰려들어 완판이 될 거라고 본다”고 예상했다. 다만 “(먼저 분양된 비슷한 입지의 단지보다) 큰 면적 외에 이점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저렴하게 가격이 나온 이유가 있는 거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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