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본, 관계 회복 속도..7년 만에 재무장관회의 개최

하재인 기자 승인 2023.06.02 15:08 의견 0
사진은 지난 12일 일본 니가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G7 재무장관회의에서 추겨

[한국정경신문=하재인 기자] 한국과 일본이 7년 만에 양국 재무장관회의를 개최하며 관계 회복에 속도를 낸다.

기획재정부는 한국과 일본 정부가 이번달 말에 재무장관회의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양국이 재무장관회의를 개최하는건 7년 만이다.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재부 김성욱 국제경제관리관과 일본 재무성 칸다 마사토 재무관은 차관급 회의를 갖고 해당 내용을 논의했다.

제8차 한일 재무장관회의는 오는 29일 일본 도쿄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경제동향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회의 후속조치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에서 협력 ▲제3국 인프라 투자 관련 협력 ▲양자·역내 금융 협력 ▲세제·관세 협력 등의 사업을 논의한다.

한일 재무장관회의는 지난 2006년 시작돼 2016년 8월 유일호 당시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이 만난 것을 마지막으로 7년 가까이 중단됐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일본 슌이치 재무상은 지난달 초 인천 송도에서 가진 회담에서 한일 재무장관회의 연내 개최를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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