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 운정역 개통 예정이라는 입지를 가진 ‘운정자이 시그니처’가 다음달 5일 청약을 시작한다. 사진은 ‘운정자이 시그니처’ 투시도 [자료=GS건설]

[한국정경신문=하재인 기자] 단지 인근 GTX-A 개통 예정이라는 입지를 가진 경기도 파주시 ‘운정자이 시그니처’가 다음달 5일부터 청약을 시작한다.

3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경기도 파주시 ‘운정자이 시그니처’의 특별공급 청약이 다음달 5일에 시작된다. 해당 단지는 경기도 파주시 운정3지구 A19블록에 들어선다.

운정자이 시그니처는 지하 2층부터 지상 28층에 13개동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74㎡~134㎡에 988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 ▲74㎡A 102가구 ▲74㎡B 126가구 ▲84㎡A 40가구 ▲84㎡B 135가구 ▲84㎡C 79가구 ▲84㎡D 6가구 ▲84㎡T 2가구 ▲96㎡A 150가구 ▲96㎡B 221가구 ▲96㎡C 77가구 ▲99㎡A 42가구 ▲99㎡B 3가구 ▲134㎡A 3가구 ▲134㎡B 1가구 ▲134㎡C 1가구가 공급된다.

단지 인근에는 GTX-A 운정역이 개통한다. GTX는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 남북을 잇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를 의미한다. 평균 시속 100km의 속도로 기존 전철보다 3배 이상 빨리 움직일 예정이다. GTX-A는 파주시 운정역과 화성시 동탄역을 잇는다.

■ 강점 UP : 서울 접근성 향상될 전망..GTX-A 운정역 개통 예정

GTX-A 노선 개통을 통한 서울 접근성 향상은 강점이다. 기존 전철보다 3배 이상 빠른 속도의 이동으로 서울 진입에 30여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개통 예정인 GTX-A 운정역은 단지로부터 걸어서 20여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여기에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도 개통한다. 광역 교통망이 형성돼 서울-문산고속도로, 자유로, 제2자유로의 진입이 용이해질 수 있다.

교육시설도 도보로 5분 내에 이동 가능한 위치에 만들어진다. 초, 중, 고 모두 단지로부터 500m 내에 위치할 예정이다. 단지 바로 앞에 들어오는 운정4초와 운정5중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상태다.

■ 약점 DOWN : 입주 초기 대중교통 불편할 수 있어..GTX-A 외 교통수단 부족

입주 초기에는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을 겪을 수 있다. 운정자이 시그니처 근처에는 GTX-A 외에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 많지 않은 상태다. 가장 가까운 버스 정류장은 1km 떨어진 거리에 위치해 있다.

GTX-A 노선의 삼성역도 오는 2028년 개통 예정이다. 가장 빨리 이동할 수 있는 버스를 이용해도 강남까지는 한 번에 가지 않는다. 다른 대중교통 인프라가 구축되지 않는다면 강남까지 이동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근처 부동산 업계에서는 다음달 5일부터 시작되는 청약이 흥행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GTX-A 노선 개통이라는 확실한 장점에 더해 분양가도 예상치 보다 적은 5억대를 형성했기 때문이다.

인근 공인중개업소에서는 “입지 장점이 많아 미분양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며 “잘하면 1순위에서 마감될 수도 있다고 본다”고 예측했다.

한국정경신문 하재인 기자 hajaeinn@naver.com 하재인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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