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서 4년 이상 지원받은 비영리 단체, 올해 104곳 중 34곳만 선정

김준혁 기자 승인 2023.05.29 14:10 의견 0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준혁 기자] 문재인 정부 5년 간 정부 지원금을 4년 이상 받았던 비영리 민간단체 104여곳 중 올해 지원 대상으로는 34곳만 선정됐다.

2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5년(2018~2022년)간 행안부 '비영리 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에 선정된 민간 단체는 총 1023곳(중복 포함)이었다.

4년 이상 연속으로 지원받은 단체는 104곳이었다. 이 중 5년 연속 지원 받은 단체는 흥사단과 환경문화시민연대, 통일교육개발연구원을 포함 51곳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정부 들어 처음 선발한 2023년도 비영리 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 공모에선 총 180곳을 선정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4년 이상 지원받은 단체 104곳 중 올해 지원 대상에 포함된 단체는 34곳(33%)이었다.

올해 공모에선 '최근 5년 연속 공익활동 지원사업에 선정된 단체'를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하면서 지난 정부에서 5년 연속 지원을 받은 흥사단 등 51개 단체가 제외됐다.

아울러 지난 정부에서 4년간 지원받았던 단체 53곳 중에서도 한국생명의전화, 자유교육연합, 한국보훈복지정책연구원 등 19곳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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