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태평양도서국 니우에와 수교 체결..미수교국 코소보·시리아·쿠바 등 3곳 남아

김준혁 기자 승인 2023.05.29 10:36 의견 0
박진 외교부 장관과 돌턴 타겔라기 니우에 총리 겸 외교장관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양국 간 수교와 관련한 문서에 서명한 뒤 악수하고 있다. [자료=연합뉴스]

[한국졍경신문=김준혁 기자] 한국과 태평양도서국(태도국)인 니우에가 29일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외교부는 이날 오전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과 돌턴 타겔라기 니우에 총리 겸 외교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한-니우에 수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구 1600여명의 소국(小國)인 니우에는 유엔 정식회원국은 아니지만 유네스코(UNESCO), 세계보건기구(WHO) 회원국으로 활동 중이다.

양국 수교는 이날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한-태도국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체결됐다.

니우에는 태도국간 협의체인 태평양도서포럼(PIF) 소속 주권국가 중에서 우리와 정식 외교관계를 맺지 않은 유일한 나라였다.

니우에는 한국의 192번째 수교국이 됐다. 이로써 한국의 미수교국은 코소보, 시리아, 쿠바 등 3곳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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