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진상조사단, 업비트·빗썸 상대 질의..김남국 '자금세탁' 의혹 조사

이정화 기자 승인 2023.05.26 07:56 | 최종 수정 2023.05.26 09:00 의견 0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이 2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제3차 전체회의를 열고 빗썸과 업비트로부터 비공개 현안 보고를 받는다. 사진은 김성원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장.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국민의힘이 무소속 김남국 의원의 가상자산을 활용한 자금세탁 의혹을 파헤치기 위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과 업비트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제3차 전체회의를 열고 빗썸과 업비트로부터 비공개 현안 보고를 받는다.

이날 회의에는 빗썸 이재원 대표와 업비트 김영빈 법률책임자(CLO) 등이 자리한다.

앞서 김성원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조사단장은 "개인정보 보호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결과는 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김남국 의원은 지난해 초 '위믹스' 코인 62만개를 빗썸에서 업비트로 이체했다. 이 중 57만7000여개를 개인 전자지갑 클립으로 보내면서 하루에만 40억원 가량의 코인을 이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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