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매월 핀테크 업계 만난다..‘금융규제 샌드박스’ 간담회 개최
윤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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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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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금융위원회가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 활성화를 위해 매월 금융사의 핀테크 랩(핀테크 육성기관)을 찾아가 핀테크 업계와 간담회를 갖는다.
22일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 핀테크지원센터와 함께 I‘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2차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금융규제 샌드박스는 핀테크와 디지털 혁신 등을 활용한 금융서비스가 출시될 수 있도록 일정기간 규제특례를 부여하는 제도다.
금융위는 연말까지 매달 중소·벤처 업체와 만나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소개하고 애로사항을 듣는 찾아가는 간담회를 열기로 했다.
간담회는 금융당국과 핀테크지원센터가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와 주요 샌드박스 성공사례를 소개하고 핀테크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컨설팅 제도를 안내한다.
지난달 KB금융지주의 KB 이노베이션 허브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1차 간담회에서 이어 2차 간담회는 IBK기업은행 퍼스트랩에서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그린리본, 랭코드, 메사쿠어컴퍼니, 빅밸류, 블루칩씨앤에스, 엔에이치엔페이코, 오렌지스퀘어, 일루넥스 등 8개 핀테크 기업이 참석해 자사가 준비하거나 운영 중인 금융 서비스를 소개하고 규제 애로사항에 관해 문의했다.
금융당국과 핀테크지원센터는 현장에서 가능한 답변을 제공하고 향후 컨설팅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오늘 간담회에서 제시된 핀테크 기업의 건의사항을 포함해 앞으로 계속 진행될 간담회를 통해 현장에서 체감하는 다양한 불편사항을 개선해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 운영 내실화 및 관련 규재 개선·정비를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3차 간담회는 다음달 중 우리금융그룹 디노랩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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