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무용단 '전통의 품격', 20일 남한산성아트홀 공연

김영훈 기자 승인 2023.05.11 18:20 의견 0
'전통의 품격' 포스터. [자료=광주시문화재단]

[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재)광주시문화재단은 오는 20일 남한산성아트홀 대극장에서 한국의 전통과 본연의 흥이 담긴 국립무용단의 레퍼토리로 '전통의 품격'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전통의 품격'은 관객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아온 국립무용단의 인기 전통춤 레퍼토리와 전통을 기반으로 한 창작 춤을 엮어 만든 공연으로 우리 전통의 품격과 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고품격 잔치 같은 공연이다.

이날 공연에서는 왕과 왕비가 나라의 풍년을 축원하는 의미를 담은 '태평무'와 왕 앞에 모여 국운을 비는 제사를 지낼 때 추었던 '진쇠춤' 등 전통적인 민속춤을 선보인다.

또한 전통 타악기의 웅장함이 더해진 '태'와 신윤복의 동명 그림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인 '월하정인' 등 전통에 기반한 창작 춤까지 선보여 국립무용단의 역동적이고 세련된 춤사위를 만나볼 수 있다.

1962년 창단된 국립무용단은 국립극장의 전속단체로 전통을 기반으로 한 창작을 목표로 지속적인 예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립무용단은 한국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50여명의 무용수들이 모여 풍성한 레퍼토리와 현대적인 신작 개발을 위해 정진하며 활동하는 단체이다.

(재)광주시문화재단 관계자는 "한국의 멋과 흥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을 준비했다"며 "가족, 친구와 함께 모여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 관람료는 전석 1만원으로 광주시민, 청소년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이 준비돼 있다.

예매는 광주시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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