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클리닉] 얼굴 지방 처지니 나이가 들어 보이네.."비만 관리 중요"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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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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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mc 올뉴강남본점=김정은 대표원장] 나이가 들며 얼굴크기가 커졌다며 진료실을 찾는 사람들이 있다. 대부분 얼굴살이 차올라 나이가 들어 보인다고 고민을 토로한다.
얼굴은 다른 신체 부위보다 관리가 까다롭고 잠시라도 방심하면 동년배보다 나이가 들어 보일 수 있는 만큼 의료기관의 도움을 받아 관리에 나서고자 하는 사람들이 증가세다.
깊게 파인 입가주름과 탄력이 부족한 눈 밑 지방 등은 노안을 가속화하는 요소로 꼽히기도 하는데, 이때 지방층의 변화도 무시할 수 없다.
지방층의 변화란 기존에 있어야 할 지방이 다른 부위에 자리잡는 현상이다. 가령 얼굴에 골고루 있어야 할 지방이 노화와 과도하게 축적된 이유로 이중 턱, 옆얼굴(턱선 아래) 등으로 흐르듯이 처지는 현상이 있다.
이러한 현상을 인지하는 순간 얼굴 크기가 갑자기 커져 보이는 것이다.
이런 고민에 빠진 사람이라면 다른 부위에도 살이 찌고 있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체중이 증가했는지, 복부 팔뚝 허벅지 등 부분 비만이 눈에 띄는지 등 다른 요소들을 파악하고 개선 방법을 찾으면 관리에 유리하다.
체중이 많이 증가했다면 건강한 식생활습관을 기본으로 체중감량에 중점을 둔 관리가 필수다. 체중상승은 내장지방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 내장지방이 과도한 사람은 고지혈증·당뇨병·고혈압·뇌졸중 등 심·뇌혈관계 질환의 위험이 높다.
체중은 큰 상승이 없지만 부분 비만이 고민이라면 비만클리닉을 찾아 지방흡입, 지방추출주사 등 체형교정목적의 비만치료로 접근하는 게 유리하다.
과도하게 축적된 지방세포를 아예 제거해 자신이 원하는 몸매와 얼굴형에 다가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체형교정목적의 비만 치료는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라는 걸 유념해야 한다. 물론 비만치료이후 높은 만족도를 느낄 수 있지만 다시 체중이 증가하는 식생활습관을 장기간 유지하다 보면 다시 살이 찔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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