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충남문화관광재단, '문화예술후원매개 전문가' 교육 참여자 모집

김영훈 기자 승인 2023.05.04 17:48 의견 0
모집 포스터. [자료=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이하 예술위) 문화예술후원센터와 (재)충남문화관광재단(대표 김현식, 이하 재단)이 지역 문화예술후원매개 전문가로 활동할 교육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문화예술후원매개 전문가’는 후원이 필요한 예술가 및 예술단체 등 수혜자와 기부자(기업, 개인) 간의 소통과 교류를 도와 후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돕는 전문가로 예술위는 2020년부터 '문화예술후원자매개전문가 양성사업'을 운영 중에 있다.

예술위는 2023년 문화예술후원매개인력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찾아가는 후원매개자 양성 지역협력 워크숍’ 참여기관을 모집했고, 충남문화관광재단이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업 기획 및 운영은 우리나라 최초의 후원매개전문기업인 블루버드씨(대표 김상미)가 맡았다.

예술위와 재단은 3일부터 24일까지 문화기획자.활동가, 문화예술기관.단체 실무자, 예술강사, 문화기획에 관심있는 자 등 지역 문화매개 활동을 희망하는 중부권(충남.충북.대전.세종) 거주자 또는 중부권 활동가를 우선으로 문화예술후원매개 전문가 교육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집 규모는 기초교육 40명 예정이며, 기초교육 참여 내 별도 선발을 통해 20명을 선정해 심화형 워크숍을 진행한다.

6월16일부터 7월18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문화예술 교육플랫폼 ‘문화예술, 내 일’을 통해 진행되는 기초과정에서는 후원매개 이해와 기업의 후원트렌드, 기부금 운영 및 정산 등 기초적 이해를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심화과정은 8월9일과 10일 1박2일 일정으로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대면 워크숍 형태로 진행되며 기업ESG경영과 문화예술 후원.협력 사례 공유부터 후원 프로젝트 기획안 작성, 예술나무 기부금 사업 100% 활용법, 후원제안 워크숍 등 후원매개의 핵심실무를 집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다.

또한, 중부권 후원매개 활동가들 간의 활발한 정보 공유와 협력 등 밀도 높은 교류 활성화를 위해 참여자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워크숍 참여 시 숙식 무료 제공되며 각 단계별 출석률 80% 이상 교육자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된다. 우수 수료생에게는 후원프로젝트 컨설팅 및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인턴십 면접 기회가 제공된다.

장계환 예술위 예술확산본부장은 “충남문화관광재단과 함께 앞으로 지역 내 문화예술 후원매개자에 대한 인식 확산 및 지역 활동가 양성을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며 "이번 협력사업이 지역 내 후원매개자 발굴 및 육성, 후원 활성화를 위한 선례가 되어 향후 권역별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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