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수출 사상 최대 실적 달성..1분기 수출액 작년 대비 40%↑

하재인 기자 승인 2023.04.28 14:23 의견 0
올해 1분기 승용차 수출액이 40% 넘게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하재인 기자] 올해 1분기 승용차 수출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8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승용차 수출액은 154억2000만달러였다. 작년 동기 대비 41.1% 증가한 수치다. 수출 대수는 68대로 작년 대비 31.1% 증가했다.

전기차 등 친환경차 수출액도 60억4000만달러로 작년보다 68.4% 늘어난 수치를 기록했다.

모든 분기를 통틀어 최대 실적이다. 전체 수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9.2%로 사상 최고다.

수출 대상국별로 ▲미국 51.5% ▲캐나다 55.3% ▲호주 16.6% ▲영국 3.4% ▲독일 89.6% ▲이스라엘 48.9% ▲사우디아라비아 84.9%로 작년 대비 승용차 수출이 늘었다.

친환경차 수출은 ▲미국 83.1% ▲독일 90.4% ▲캐나다 136.4% ▲프랑스 42.1% ▲이스라엘 104.9% ▲스웨덴 21.4%로 늘었다.

베트남, 칠레, 남아공 등에서는 승용차 수출이 감소했다. 각각 ▲베트남 -16.3% ▲칠레 -39.3% ▲남아공 -31.3%의 수치를 기록했다.

승용차 수출 평균단가는 1대당 2만2578달러로 작년보다 7.6% 상승했다. 친환경차 수출 단가는 3만1590달러로 8.5% 올라 역대 최고였다.

승용차 수입액과 대수도 증가했다. 수입액은 37억달러로 24.6% 증가했다. 수입 대수는 8만대로 14.2%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친환경차 수입액은 18억1000만달러였다. 작년 대비 34.3% 증가했다. 전체 수입액에서는 48.3%를 차지했다.

승용차 수입 평균 단가는 1대당 4만8924달러로 작년보다 9.2%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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