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글마루도서관, '2023년 길 위의 인문학’ 참여자 모집
방이 습지 탐방.셀프도서출판 등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
김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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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9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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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재)송파문화재단(대표이사 이동근) 소속 송파글마루도서관(관장 조수연)이 '2023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기본형 및 참여형 두 가지 사업 대상 도서관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독서문화프로그램 예산 총 2600만원을 추가 확보해 양질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덧붙였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선정된 송파글마루도서관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동화 속 캐릭터, 길을 나서다', 16세 이상을 대상으로 '일상, 책이 되고 업(業)이 되다'는 주제로 두 가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동화 속 캐릭터, 길을 나서다'는 5월13일부터 10월7일까지 운영되며 생태동화 작가 권오준, 그림책 작가 정호선, 아동 문학가 민경혜의 강연과 권오준 작가와 함께하는 방이 습지 탐방, 천안 독립기념관 탐방 등 12회차로 진행된다.
16세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일상, 책이 되고 업(業)이 되다'는 5월10일부터 10월28일까지 운영되며 사람의 이야기에 관심이 많은 작가 구선아, 시골 마을과 자연을 소재로 감동이 묻어나는 시를 쓰고 있는 시인 김용택, 읽고 쓰는 삶을 계속해 나가려고 노력하는 작가 김민섭의 일상 글쓰기, 시 쓰기, 수필 쓰기 강연 및 북 토크(Book Talk)가 25회차로 진행되며 강연 종료 후 참여자들이 직접 쓴 글로 도서를 출판할 예정이다.
'동화 속 캐릭터, 길을 나서다' 프로그램은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글마루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을 받은 이용자들에 한해 참여가 가능하며 '일상, 책이 되고 업(業)이 되다' 프로그램은 글마루도서관 홈페이지 및 전화를 통해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송파글마루도서관 관계자는 "동화에서 다뤘던 내용과 연계되는 탐방 활동을 통해 다면적 독서를 체험할 수 있으며, 인문학적 글쓰기 통해 안을 살피고 밖을 내다볼 수 있는 혜안을 기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관련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 및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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