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보호관찰소, 보호관찰대상자 20대 여성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치소 유치

김영훈 기자 승인 2023.04.12 18:19 의견 0
[자료=법무부 통영보호관찰소]

[한국정경신문(통영)=김영훈 기자] 법무부 통영보호관찰소(소장 문덕오)는 지난 11일 보호관찰기간 중 필로폰을 투약한 20대 여성 A씨(22세)을 구인해 구치소에 유치시켰다고 12일 밝혔다.

통영보호관찰소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보호관찰 기간 중에도 필로폰 투약이 발각돼 집행유예가 취소된 전력이 있다는 것.

A씨는 올해 다시 보호관찰이 시작된 지 채 한 달도 되지 않은 시점에 필로폰을 다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초 A씨의 간이시약 검사는 음성 반응이었지만 보호관찰소 신고를 지연하고 시간을 벌었던 대상자의 행동을 의심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에 소변 시료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이후 국과수로부터 약물 양성 반응 통보를 받고 보호관찰 준수사항 위반으로 법원으로부터 구인장을 발부받아 A씨를 구치소에 유치했다.

문덕오 소장은 "최근 성인뿐만 아니라 청소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마약으로 국민의 우려가 큰 만큼 보호관찰소에서 선제적인 제재를 가하고 단약 치료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지역사회 범죄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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