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삼성생명은 사내 스타트업 1호인 '필라멘토(Pill&Life Mentor)'를 분사한다고 4일 밝혔다.

삼성생명 사옥 [자료=삼성생명]

필라멘토는 '고객이 영양제를 적절하게 섭취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했다. 1년 반의 사업모델 검증을 거쳐 오는 17일 법인 설립을 앞두고 있다.

이 회사는 이미지를 텍스트로 전환하는 OCR(광학문자인식) 기술을 활용한 영양제 조합 평가 플랫폼을 운영한다.

영양제 조합 분석을 통해 고객의 성별·연령별 영양소 과부족 현황, 제품 간 상성, 주의사항 등 정보를 제공한다. 한 번의 촬영으로 복용 중인 영양제를 평가해 주며 영양제 인식률이 95%를 넘는다.

지난해 7월 베타 애플리케이션을 론칭해 다운로드 수 3만, 영양제 조합평가 3만 건을 달성했다. 향후 건강식 밀키트 추천 및 판매, 프리미엄 구독서비스 등을 추가해 헬스케어 종합서비스 플랫폼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삼성생명은 필라멘토가 벤처 생태계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생명이 2021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삼성생명 사내 스타트업'은 전영묵 대표의 강한 의지로 시작됐다. 이는 임직원들이 직접 주도하는 '바텀업(Bottom-up)' 방식의 혁신 문화를 확산하게 했다. 사내 스타트업은 현재까지 1~4기 8개팀이 선발돼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는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다양한 성장과 혁신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