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진 GE파워컨버전스 아시아 대표(왼쪽)와 최동규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장 전무가 지난 3일 대우조선해양 시흥R&D캠퍼스에서 'DS4 스마트십 디지털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자료=대우조선해양]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스마트십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
대우조선해양은 GE파워컨버전과 DS4스마트십 디지털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두 회사는 전기 분석 기반의 디지털 기술(ESA)를 활용해 운항 중인 선박의 기자재 상태를 진단하고 유지보수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든다.
우선 대우조선해양은 스마트십 플랫폼 DS4를 통해 보유한 기술력과 축적한 데이터 등으로 공동 연구개발활동을 이끈다. DS4는 선박과 해상 환경 관련 빅데이터와 육상 관제센터를 중심으로 안전하고 경제적인 최적운항경로를 제시한다. 운항 중인 선박의 주요 장비와 기자재의 상태도 진단한다.
대우조선해양은 오는 2024년까지 시스템 공동 개발을 완료하고 회사가 건조하는 선박에 탑재할 방침이다.
최동규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장 전무는 "이번 협력으로 양사는 자율운항선박 시대를 여는 데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며 "여기서 멈추지 않고 모든 역량을 모아 해양 모빌리티 관련 미래기술 연구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