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결제 수수료율 공시 첫날..카카오페이, 영세·중소 가맹정 수수료 인하

윤성균 기자 승인 2023.03.31 11:19 의견 0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카카오페이가 카카오페이머니(선불충전금)의 온라인 영세·중소 가맹점 수수료를 인하한다고 31일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수수료 공시를 통한 소상공인 부담 완화라는 금융 당국의 정책 취지에 공감해 온라인 영세·중소 가맹점 수수료 추가 인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온라인 영세·중소 가맹점 대상 수수료를 먼저 인하했던 카드 수수료 수준으로 낮춘다. 이번 조치로 영세 가맹점의 실질적인 결제 수수료는 1.0% 안팎으로 낮아질 것으로 카카오페이는 예상했다.

변경된 수수료율은 지난달 1일자 결제분부터 적용되며 향후 약 2개월간의 시스템 반영 절차를 거쳐 소급 정산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는 “중요한 파트너인 소상공인들과 상생하고 함께 성장하기 위해 이번 수수료 인하를 결정했다”면서 “소상공인의 경제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와 정책들을 계속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페이 등 전자금융업자 9개 업체는 이날 간편결제 수수료율을 첫 공시했다. 카카오페이의 카드 결제 수수료율은 1.01~1.40% 수준이었고 선불결제 수수료율은 1.66~2.08%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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