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당진에 열분해유 시설 세워..차세대 단열재 에어로젤 공장도 건설

이정화 기자 승인 2023.03.30 15:47 의견 0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LG화학이 충남 당진 석문산업단지에 3100억원을 투입해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생산시설을 만든다.

LG화학은 당진에서 국내 첫 초임계 열분해 공장과 차세대 단열재 에어로젤 공장 착공식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오는 2024년까지 석문산업단지 생산시설에서 연간 2만톤 규모의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축구장 32개 크기 규모인 면적 24만제곱미터 부지에 초임계 열분해 공장과 차세대 단열재 에어로젤 공장을 지어 친환경 미래 사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생산된 열분해유는 합성수지 등을 만드는 석유화학 제품 공정에 투입된다.

신학철 부회장은 "당진공장이 친환경 소재 분야의 글로벌 메카가 될 것"이라며 "LG화학은 석유화학산업의 리딩 컴퍼니로서 지속가능한 발전과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는데 선두 주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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