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HD현대 건설기계부문 계열사 HD현대인프라코어가 사명에서 두산을 제외한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기존 현대두산인프라코어서 'HD현대인프라코어'로 사명을 변경하는 정관변경 안건을 의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명 변경은 건설기계 3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지난해 말 HD현대가 새로운 그룹명과 CI를 공개함에 따라 통일된 아이덴티티 적용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사명 변경을 적극 검토해왔다는 설명이다.
조영철 HD현대인프라코어 사장은 "새로운 이름과 마음가짐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그룹을 대표할 수 있는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며 "전동화와 친환경, 무인화 기술 등 고객들이 요구하는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스마트건설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