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위기청소년 살뜰히 챙긴다..특별지원사업 수혜 21명 선정

최창윤 기자 승인 2023.03.26 23:13 의견 0
전주시와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23일 대우빌딩 7층 회의실에서 ‘2023년 상반기 전주시청소년복지심의위원회’를 진행했다. 전주시청 [자료=전주시]

[한국정경신문(전주)=최창윤 기자] 전주시와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23일 대우빌딩 7층 회의실에서 ‘2023년 상반기 전주시청소년복지심의위원회’를 진행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는 2023년 전주시청소년안전망 중점사업계획 보고에 이어 특별지원 청소년 선정과 전주시청소년복지심의위원회 운영규칙 개정 등에 대한 안건이 논의됐다.

이 자리에서 시는 상반기 특별지원사업에 신청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심사를 통해 적합 대상자 21명을 선정했다.

청소년특별지원사업은 보호자가 없거나 실질적으로 보호자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위기청소년에게 생활비와 학업지원비 등의 현금 또는 관련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시는 선정자에 대한 맞춤형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전주시청소년복지심의위원회는 청소년안전망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비롯해 고용센터와 교육지원청, 경찰서, 청소년시설, 보호관찰소 등 필수연계기관의 청소년업무 관계자 15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위기청소년의 가족 및 보호자에 대한 여비 등 실비 지급 ▲특별지원 대상 청소년 및 선도 대상 청소년 선정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 운영 실태점검 및 활성화 방안 ▲필수연계기관 간 위기청소년 지원 연계 활성화 방안 등 협의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정혜선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사례관리를 진행하면서 사업비 외에 지역사회와 연계해 위기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락기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전주시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복지심의위원회를 통해 지역사회 내 센터 및 기관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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