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태 완주군수, 재해예방사업 현장 점검..고산 하삼지구 용진 신지마을 등 방문

최창윤 기자 승인 2023.03.26 22:29 의견 0
완주군이 장마철 이전에 상습 침수지역 등에 대한 재해예방사업을 조속히 추진하는 등 고강도 대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26일 군에 따르면 유희태 완주군수는 지난 23일 오후에 고산 하삼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 등 주요 재해예방 사업의 현장을 점거하고 주민의견을 청취하는 등 적극행정에 나섰다. [자료=완주군]

[한국정경신문(완주)=최창윤 기자] 완주군이 장마철 이전에 상습 침수지역 등에 대한 재해예방사업을 조속히 추진하는 등 고강도 대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26일 군에 따르면 유희태 완주군수는 지난 23일 오후에 고산 하삼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 등 주요 재해예방 사업의 현장을 점거하고 주민의견을 청취하는 등 적극행정에 나섰다.

유 군수는 ‘고산 하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과 관련해 올해 침수 피해 방지를 위해 우기 이전에 펌프장이 가동되도록 차질없이 배수펌프장 설치 등 주요 구조물이 조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군은 이와 관련 지난해 6월에 착공한 하삼지구의 유수지와 펌프장을 올 6월까지 설치 완료하는 등 우기 전에 공정률 80%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유 군수는 또 집중호우 시 주택과 농경지가 상습적으로 물에 잠기는 용진읍 신지마을을 방문해 ‘2024년도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공모사업’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민성필 신지마을 이장은 주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침수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줄 것을 건의했다.

유 군수는 현장의 주민들에게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신규 사업 선정은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직결된다”며 “반드시 공모사업에 선정돼 주민의 숙원이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용진읍 신리지 일원의 ‘신지지구’는 저지대로 만경강의 수위상승 시 주택과 농경지가 상습적으로 침수되는 지역이다.

완주군은 그동안 배수로 등의 정비를 꾸준히 해왔으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올해 4월에 행정안전부의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 사업에 응모한다는 방침이다.

공모사업에 선정될 경우 총 사업비(458억원)의 50%는 국비를, 20%는 도비를 각각 확보할 수 있어 배수펌프장과 유수지 2개소 신설, 우수관거 0.6km 확장, 소하천 2개소 정비 등에 나서 침수위험지역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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