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클리닉] 지방흡입, 부분 비만 심할수록 유리할까
편집국
승인
2023.03.24 14:43
의견
0
[365mc 올뉴강남본점=김정은 대표원장] 비만 타파는 해결하기 힘든 숙제와 같다. 다이어트에 성공하기까지 무수히 많은 실패와 과정을 겪고 인고의 시간이 필요하다. 몸무게 감량을 잠시나마 했더라도 이후 관리에 힘쓰지 못하면 요요 현상으로 낙심할 수 있다.
특히 부분비만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은 더욱 해결책을 찾기 힘들다. 체중감소가 복부,팔뚝,허벅지 등의 사이즈 감소로 이뤄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에 지방세포를 영구 제거하는 지방흡입을 찾는 이들도 증가세다. 지방흡입은 과도하게 쌓인 지방층을 직접 제거해 전반적인 사이즈 감소에 효과적인 체형교정술로 떠올랐다.
그러나 지방흡입은 간단한 시술이 아닌 수술이다. 의료진의 디테일한 술기와 특화 의료기관을 찾아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개인의 체형, 지방세포의 양, 지방세포가 몰려있는 부위 등을 관찰, 예측 하는 것도 기술이다. .
간혹 여성이 남성보다 지방흡입에 유리하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는 사실일까. 먼저 여성은 남성보다 피하지방 많아 유리할 수 있다가 정답이다.
피부 밑 피하지방을 제거하는 지방흡입이기 때문에 피하지방량이 많을수록 드라마틱한 변화를 느낄 수있다. 보통 여성이 남성보다 피하지방층이 두꺼운 사람이 많기에 이러한 이야기가 나왔다.
특히 여성은 2차 성징 시기부터 에스트로겐 등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아랫배·허벅지 등을 중심으로 피하지방이 축적되기 쉽다. 그러나 남성이 지방흡입을 받는다고 성과나 만족도가 하락하는 것은 아니다. 이론적으로 피하지방이 더 많은 여성이 유리할 뿐이지 비만클리닉 의료진을 찾는 남성 중 피하지방이 많은 경우도 많아 남성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옆모습과 앞모습이 유독 두둑한 체형도 지방흡입에 유리하다.
정면에서 봤을 때 평범한 체구의 사람도 옆으로 섰을 때 체구가 커 보이는 사람도 있다. 주로 앞으로 배가 많이 나온 경우다. 이럴 경우 과도하게 튀어나온 복부 지방을 제거하면 라인이 생겨 만족도가 높다.
단, 내장비만은 지방흡입으로 제거할 수 없으니 건강한 식단조절과 걷기 운동 등 유산소 운동으로 관리에 나서야 한다. 내장지방은 피하지방보다 제거가 수월하기에 지방흡입 후 동기부여를 받아 내장지방 제거에 힘쓰는 사람들도 많다.
비만클리닉 영양사가 권장하는 내장지방 관리에 유리한 식단 방법은 야채먼저 섭취, 고기·두부·계란 등 단백질을 먹은 뒤 마지막에 밥·면·빵 같은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평소 혈당을 빠르게 올리는 식단을 피하는 게 좋다. 주로 쿠키·빵·과자·면·과당음료 등이 여기에 속한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